노원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구민 안내서 발간

기사등록 2025/07/02 14:46:56

구민 눈높이에 맞춘 안내서 제작 배포

[서울=뉴시스] 구민안내서 표지. 2025.07.02. (자료=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노원구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을 수립하며 별도의 구민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구민 안내서는 기본계획 핵심 내용인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사업과 감축량을 기본으로 노원구 탄소 중립의 미래 모습을 제시한다.

지구 온도 1.5℃ 상승을 막기 위해 필요한 일상 변화를 인지할 수 있는 1.5℃ 라이프스타일 계산기, 실생활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시민실천 방안, 탄소중립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고려하는 노원구 탄소중립 도넛 모델 등 내용을 담았다.

에너지 전환 분야, 자전거를 중심으로 한 수송 분야, 올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시작될 100만 그루 나무 심기 등 정책을 소개한다.

구는 계획 수립 과정에서부터 '탄소중립 구민회의' 등 주민 100여명 공론 결과물을 담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구민 안내서는 노원환경재단과 탄소중립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을 통해 배포된다. 노원구청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탄소중립 선도도시 노원의 계획은 단지 서류상의 계획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으로 시민, 공무원 모두의 협력을 끌어내려 한다"며 "우리 구의 계획을 정확하게 알리고 일관되게 실천함으로써 시민의 삶에서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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