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군청로 활성화 조성 사업 '시동'

기사등록 2025/07/02 10:45:10

2026~2030년 150억원 투입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지난 달 30일 서천읍 주민자치센터에서 '군청로 활성화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있다. (사진= 서천군 제공) 2025.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서천군이 청사 이전에 따른 공동화 극복을 위해 '군청로 활성화 조성사업'을 시작한다.

2일 군에 따르면  내년부터 2030년까지 도비 75억원과 군비 75억원 등 150억원을 들여 충남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을 벌인다.

서천문학관 및 전시관이 신축되고 테마문화길 조성 및 문화길잡이 양성, 북마켓·프리마켓·버스킹 등 문화 콘텐츠 확산, 청년UP스토어 및 상권기획자 육성, 군청로 상권 재도약 지원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달 30일 서천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지역 주민과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지난 2017년 청사 이전 확정 이후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한 전담 T/F를 운영해왔으며, 용역 및 설문조사,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왔다.

2023년부터는 문화와 상권 회복에 중점을 둔 사업 발굴을 추진해왔으며, 2024년 4월 지역균형발전 시·군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바 있다.

김기웅 군수는 "청사 이전으로 정적이 흐르던 군청로에 젊음과 문화를 더해 다시 생동감을 불어넣겠다"며 "생활 SOC는 별도로 국·도비를 확보해 병행 추진하고, 군수가 직접 챙기며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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