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공데이터 활용·분석 아이디어' 공모…5건 선정

기사등록 2025/07/02 09:56:28

가로쓰레기통 설치 적합지 분석 '최우수'

[성남=뉴시스] 경기 성남시 공공데이터 활용·분석 아이디어 선정팀(자)들이 시청 4층 제1회의실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제공) 2025.07.02.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공공데이터 활용·분석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수요지 분석을 통한 가로쓰레기통 설치 적합지 분석'을 최우수로 뽑는 등 총 5건의 제안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최우수로 선정된 제안은 성남시 유동 인구 분포와 공공·상업 기반 시설(인프라)을 반영해 가로쓰레기통 수요량을 산출, 150개 간격으로 1500개 설치 방안을 제안한 내용이다.

이 제안은 서울시립대학교 사선재(공간정보공학과)학생 등 3명으로 구성된 '이이사'팀이 제안했다.

시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가로쓰레기통 설치 사업과 관련한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하고 최적의 설치 위치를 찾고자 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상 수상 아이디어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수상 수상 아이디어는 ▲판교 제2·3 테크노밸리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버스노선 최적화 및 신규 노선 제안 ▲혼잡지수와 결핍지수를 고려한 가로쓰레기통 입지 분석 등 2건이 선정됐다.

장려상 수상 아이디어는 ▲지역상품권, 지역상권 연계 노인 소비자 지원방안 ▲성남시 스타트업 트랜드와 인공지능 에이전트(AI Agent)를 활용한 벤처투자사(VC/AC) 연결 플랫폼 구축 방안 등 2건이다.

시는 선정된 5팀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각각 100만원, 장려상 각각 50만원 등 모두 600만원의 시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제안팀은 9월 개최 예정인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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