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 서울소방재난본부에 50억 규모 소방장비 공급

기사등록 2025/07/02 09:34:20 최종수정 2025/07/03 09:56:00

전기차 화재 진압 솔루션 포함 총 66종 1만1563점 공급

한컴라이프케어 CI(사진=한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방산·안전장비 전문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이하 서울소방)에 약 50억원 규모의 소방장비를 납품한다.

이번 납품에는 방화복, 공기호흡기, 헬멧, 장갑 등 주요 개인보호장비를 포함한 총 66종, 1만1563점이 포함되며,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최신 특수 장비도 함께 공급된다.

특히 전기차 화재 시 차량 하부 배터리의 열 폭주를 차단하는 '이동식 침수조'가 포함됐다. 이 장비는 전기차 화재 대응의 최종 단계에 적용되는 솔루션으로, 2인 1조 기준으로 약 15초 만에 설치가 가능해 급박한 현장에서 더욱 실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선영 대표는 "이번 납품은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미래 재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소방 인프라 구축의 일환"이라며 "현장 중심의 기술 개발과 품질 강화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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