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제 50주년…경창·댄스·합창경연대회 참가모집

기사등록 2025/07/02 09:09:57
[정선=뉴시스] 정선아리랑제 경창대회 모습. (사진=정선군 제공)  2025.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9월 열리는 제50회 정선아리랑제를 앞두고 전국 단위 경연대회 참가자를 이달 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축제 50주년을 기념해 ▲전국 아리랑 경창대회 ▲A-POP 댄스 경연대회 ▲아동·청소년 합창대회 등 다채로운 경연이 준비됐다.

모든 예선은 영상 심사로 진행된다. 본선은 축제 기간 중 정선 현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과 참가자에게는 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전국 아리랑 경창대회는 초·중·고 재학생이 참가하는 학생부와 만 17세 이상 일반부로 나뉜다. 정선·밀양·진도·본조 등 다양한 아리랑 중 한 곡을 자유롭게 선택해 부를 수 있다. 본선은 9월26일 축제 이틀째에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A-POP 댄스 경연대회는 아리랑의 멜로디와 리듬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퍼포먼스를 겨룬다. 만 18세 이하의 아동·청소년부, 만 19세 이상의 일반부로 진행된다. 5인 이상의 팀 단위만 출전이 가능하다. 본선은 9월27일 예정돼 있다.

아동·청소년 합창대회는 만 18세 이하로 구성된 15~50인 규모의 합창단이 참가할 수 있다. 아리랑 관련 곡 1곡과 자유곡 1곡을 부르게 된다. 본선은 축제 마지막 날인 9월28일에 펼쳐진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정선아리랑문화재단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A-POP 댄스 경연대회는 이메일 접수만 가능하다.

최종수 이사장은 "올해 경연은 세대별 맞춤 무대로 아리랑의 전통성과 현대적 가치를 함께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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