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이하 대상 경기도형 긴급돌봄체계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형 긴급돌봄체계 '아동언제나돌봄서비스'가 시행 1년 간 3만7000여 명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아동언제나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부모의 근무시간, 야간·주말 근무, 갑작스러운 병원진료, 가족 돌봄 부재 등 돌봄 공백이 생기는 순간에 연계되는 돌봄서비스다. 평일 야간, 주말, 공휴일에도 아동을 돌볼 수 있는 경기도형 긴급돌봄 체계다.
도는 거주지 인근에서 ▲초등 시설형 긴급돌봄 ▲언제나어린이집 중심의 영유아 돌봄 ▲방문형 긴급돌봄을 연계해 제공했다.
지난해 7월 서비스 개시 이후 지난 5월까지 초등시설형 긴급돌봄 1352명, 언제나 어린이집 6857명, 방문형 긴급돌봄 2만8596명을 지원했다. 이용자 만족도 또한 평균 92.2점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현재 '초등 시설형 돌봄'은 수원·화성·남양주 등 17개 시군, '언제나어린이집'은 부천·남양주·김포 등 10개 시군, '방문형 긴급돌봄'은 수원·화성·남양주 등 10개 시군에서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도 참여 시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아동언제나돌봄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순간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단순한 돌봄을 넘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부모의 안정된 일상을 지원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 참여 시군 확대, 아동돌봄 플랫폼 고도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강화 등으로 돌봄 공백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