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7개 해수욕장, 5일부터 순차 개장

기사등록 2025/07/02 07:35:18

반려동물 전용 등 특색 있는 해수욕장도 운영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요장리에 있는 광암해수욕장.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지역 27개 해수욕장이 오는 5일부터 차례로 개장해 8월 24일까지 운영된다.

2일 경남도에 따르면, 오는 5일 창원 광암해수욕장과 거제지역 학동몽돌해수욕장 등 16곳을 시작으로, 11일 사천 남일대와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 등 6곳이, 12일엔 통영지역 3개 해수욕장이 개장한다.

특색 있는 테마 해수욕장도 지난해에 이어 운영한다.

지자체 최초로 조성되어 반려동물 해수욕장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명사해수욕장은 올해도 반려동물 전용 샤워장, 간식 교환소, 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설치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패들보트 체험 운영 등 방문객 수요에 맞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거제 와현 장애인 해수욕장, 남해 상주와 송정의 레저힐링 테마 복합형 해수욕장, 남해 사촌 향토체험형 해수욕장 등을 운영해 다양한 추억를 선사한다.

경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인명사고 없는 해수욕장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창원=뉴시스]경남 27개 해수욕장 현황 및 개장 기간.(자료=경남도 제공) 0225.07.02. photo@newsis.com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경남도와 시군은 안전관리 상황실을 가동한다.

상시근무 체계를 갖추고, 소방서·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한다.

관광객 현황, 안전사고 상황 파악 등 안전관리는 물론,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관리, 민원 불편사항 접수·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경남도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은 "도내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용객 여러분도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음주 후 입수 등 위험한 행동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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