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김가온-박가현, 아시아 청소년선수권 혼합복식 금메달

기사등록 2025/07/01 23:35:32

최지욱-유예린, 김가온-박가현에 2-3으로 져 은메달

제29회 아시아 청소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주니어(U-19) 혼합복식 금메달을 차지한 김가온(한국거래소, 왼쪽)-박가현(대한항공) 조. 2025.07.01.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탁구 유망주 김가온(한국거래소)-박가현(대한항공) 조가 제29회 아시아 청소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주니어(U-19) 혼합복식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가온-박가현은 1일(한국 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최지욱(대광고)-유예린(포스코인터내셔널) 조를 3-2(3-11 13-15 11-4 11-6 11-3)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 2게임을 내준 김가온-박가현은 3게임을 가져오며 흐름을 바꾼 뒤 4, 5게임도 연달아 잡아내면서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김가온-박가현의 금메달과 최지욱-유예린의 은메달은 2023년 도하 대회 박규현(미래에셋증권)-오준성(한국거래소) 조의 남자복식 금메달 이후 2년 만에 나온 아시아 청소년탁구선수권대회 개인전 메달이다.

앞서 치러진 카데트(U-15) 단식에서는 남녀 모두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현호(대전동산중)는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저우관홍에게 1-4(11-8 2-11 9-11 3-11 4-11)로 졌고, 여자단식 4강에 올랐던 허예림(화성도시공사가)은 중국의 주치후이에게 2-4(11-9 3-11 5-11 8-11 16-14 6-11)로 패했다.

허예림은 여자 U-15 단체전에서 금메달, 단식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현호는 남자 U-15 단체전과 단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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