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 재산 8억5366만원 신고

기사등록 2025/07/01 21:36:08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서울 마포구 포스트타워 마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5.06.25.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과 배우자, 모친 명의의 재산으로 8억5366만원을 신고했다.

1일 국회에 접수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전 후보자는 본인 명의의 부산 북구 소재 아파트 2억3500여만원, 현금 2500만원, 정치자금 1464만원, 예금 1165만원, 금융 채무 1억5000만원 등 총 1억5685억원을 신고했다.

전 후보자의 배우자는 6억8000만원 상당의 서울 마포구 주택 전세 임차권과 예금 2억1436만원 등을 신고했다. 금융 채무 5억500만원을 합쳐 총 3억8936만원을 신고했다.

전 후보자의 모친은 부산 북구 소재 아파트 2억4700만원, 예금 8338만원, 채무 2800만원 등 3238만원을 고지했다.

전 후보자는 1992년부터 11월 해병대에 입대해 1995년 1월 만기전역했다.

3선의 현역 중진의원인 전 후보자는 지난 4·10 총선 당시 부산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 중 유일하게 당선된 인사다.

전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제2부속실장과 국정상황실 행정관을 지낸 민주당 내 대표적 '친노(친노무현)계' 인사다.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정책보좌관으로도 일했다.

18대 총선부터 부산 북구에서 총선에 출마한 전 후보자는 박민식 전 의원에게 패했던 경험을 딛고 20·21대 총선에서 박 전 의원에게 승리했다. 4·10 총선 당시 부산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로 유일하게 당선됐다.

20대 국회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생경제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고, 21대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위원회 위원이자 윤리특별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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