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T멤버십 할인…통신3사 제휴
세븐일레븐, '토스 더블패스 멤버십'
신규 고객 확보·할인 혜택 강화 차원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편의점 업계가 제휴 멤버십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할인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SK텔레콤과 손을 잡고 1일부터 T 멤버십 할인 혜택을 도입했다.
GS25는 SKT 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도시락·김밥·주먹밥·샌드위치·햄버거 등 상품의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000원당 2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할인 금액 기준 최대 2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GS25는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자 이번 협업을 추진했다.
향후 SKT와 할인 혜택 대상 품목을 넓히고 컬래버 상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제휴로 GS25는 KT, LGU+에 이어 SKT까지 국내 통신 3사 멤버십 할인 혜택을 모두 제공하게 됐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토스와 손을 잡았다.
세븐일레븐은 토스와 더블패스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 온오프라인 중복 혜택이 가능한 듀얼 멤버십 서비스다.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토스 앱으로 결제하면 5%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토스에서 토스 포인트 5%가 적립된다.
토스 더블패스 멤버십은 무료 멤버십 서비스로 토스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월간 약 2500만명이 이용하는 토스와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편의점 업계가 제휴 멤버십 확대에 나선 것을 제휴사를 통해 새로운 고객의 방문을 늘릴 수 있어서다. 할인 혜택을 통한 모객 효과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멤버십 서비스는 안정적으로 충성 고객을 많이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매출 증가에도 기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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