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은 1일, 고성읍 수남리 546-3번지 일원에 군 최초로 조성된 고성 파크골프장의 개장식을 개최했다.

개장식에는 이상근 고성군수를 비롯한 최을석 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 체육회장, 파크골프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지역주민이 함께했다.

개장식은 개식선언, 내빈소개,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컷팅, 시타, 라운딩 순으로 진행했다. 행사 후에는 협회 회원들과 함께하는 환경정화활동도 실시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개장식은 고성군민의 오랜 염원인 생활체육 기반 확충을 위한 첫 파크골프장의 준공을 기념하는 자리로, 앞으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레저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성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양질의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4년간의 계획과 노력이 결집된 결과물이다.

총사업비 69억 원을 투입하여 2021년 6월부터 2025년 2월까지 4개년에 걸쳐 총 18홀(파66)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면적은 3만262㎡에 달한다.

시설구성은 천연잔디 18홀에 Par3 8홀, Par4 8홀, Par5 2홀로 총 Par66로 구성되어 있으며, 클럽하우스 1동, 사무실 1동, 화장실 2동, 주차장(74면), 파고라, 벤치, 스프링클러 등을 갖추고 있다.

고성군은 올해 하반기 시범운영 기간 중 7월부터 9월까지는 군민에게 개방하고, 10월부터 12월은 누구에게나 개방할 계획으로 올해 시범운영 기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종 운영방안을 결정하여, 내년부터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이번 고성 1호 파크골프장 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고성읍, 삼산면, 대가면의 제1권역인 ▲고성 파크골프장, 거류면, 동해면의 제2권역인 ▲거류 파크골프장, 회화면, 마암면, 구만면의 제3권역인 ▲동고성 파크골프장, 상리면, 하일면, 하이면의 제4권역인 ▲상리 파크골프장, 영오면, 개천면, 영현면의 제5권역인 ▲북부 파크골프장에 250억을 투입하여 2031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고성 파크골프장은 모든 연령층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도울 뿐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현재 고성군 파크골프협회가 설립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산하에 22개클럽에 700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될 정도로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가 있으신 것 같다"며 "고성 파크골프장은 주민들의 오랜 바람을 담아내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친근한 레저공간으로 조성돼 군민들의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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