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당 집단지도체제 전환 논의 부적절…당력 결집에 방해"

기사등록 2025/07/01 10:02:05 최종수정 2025/07/01 11:18:24

"전당대회까지 두 달도 안 남았는데…누가 왜 그런 이야기하나"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3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하지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당 지도체제를 단일지도체제에서 집단지도체제로 바꾸는 방안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집단지도체제를 누가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며 "저는 최소한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고 현시점에서 바람직한가라는 의문점을 많이 제기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시점에서 그것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송 원내대표는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까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점도 언급하면서 집단지도체제 전환 논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당장 도입할 수도 없고 전당대회가 한 달 반에서 두 달도 남지 않았는데 지금 지도부 체제를 바꿔서 한다는 것은 여당하고 정부하고 싸워야 하는 상황에서 당력의 결집을 방해하는 방해하는 이야기인 것 같다. 적절치 않다"며 "누가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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