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스카이뷰 라운지 38'에서 한국 전통 다과상을 모티브로한 '하이티 세트(High Tea Set)'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하이티 세트는 시금치 크레페, 말린 대추 고명을 얹은 불고기 미니번 등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3종의 다과로 구성됐다.
하이티 세트가 제공되는 스카이뷰 라운지 38은 제주 드림타워 내 그랜드하얏트 제주 최고층인 38층에 위치해 제주도심과 어우러진 제주 바다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세이보리와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 케이크를 비롯해 망고·딸기·체리 돔 등 5종의 각양각색의 디저트가 함께 제공된다.
테라로사 커피 또는 프리미엄 티 2잔도 포함되어 있으며 가격은 2인 기준 7만원이다.
하이티 세트는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선보인다. 시간대별로 각기 다른 제주의 뷰를 즐기며 미식여행을 더 즐길 수 있다.
특히 미쉐린 3스타를 획득한 마카오 '로부숑(JOEL ROBUCHON)'에서 헤드 파티시에를 역임했던 프랑스 국적의 총괄 파티시에인 조나단(Jonathan Touitou)이 직접 하이티 세트를 제공한다.
한편 제주 드림타워 내 호텔인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올해 싱가포르·대만·중국·일본·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글로벌 고객 방문이 이어지며 제주 대표 복합리조트로 자리매김했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지난 5월 외국인 투숙 비중이 63%를 넘어서는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등 제주를 배경하는 콘텐츠가 증가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도 늘고 있다"며 "이들에게 한국식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 전통 다과상을 연상케하는 하이티 세트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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