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영 특검보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다짐"
다음 날 현판식 열고 임성근 소환해 본격 수사 개시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께 대전 현충원을 방문해 채상병 묘를 참배한다. 이명현 특검과 김숙정·류관석·이금규·정민영 특별검사보 등 특검 지휘부가 참석한다.
정 특검보는 전날 현충원 방문에 대해 "순직해병 특검법에서도 조사대상 1호로 채수근 사망사건을 명시하고 있다"며 "그간 밝혀지지 않은 의혹들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다짐의 의미로 받아들여지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특검법에는 지난 2023년 7월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순직한 채상병 사망 사건의 원인과 책임 규명, 이 사망사건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대통령실 등의 전방위적인 외압 행사 의혹 등이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최근 국방부, 대구지검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에 사건 기록 인계를 요청하며 수사 개시 전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오는 2일 현판식을 열고 같은 날 오후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소환해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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