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서경대는 지난 27일 성북구 아리랑로에 위치한 아리랑시네센터 1관에서 열린 정릉1동 주민총회 현장에서 성북구청, 정릉1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1주민자치회 1학교' 민·관·학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범준 서경대 총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박길남 정릉1동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성북구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 중인 '1주민자치회 1학교 자치로운 우리동네(1주1학)' 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은 청년 세대가 지역 문제의 발굴자이자 해결자로 참여하는 새로운 자치 협력 모델을 지향한다.

'1주1학'은 성북구 관내 21개 초·중·고·대학교가 주민자치회와 연계해 참여하는 대규모 주민참여 프로젝트로, 생활자치 실현과 세대 간 연대를 통한 민주시민 역량 강화를 주요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서경대는 정릉1동 주민자치회와 연계해 학생 주도의 지역 의제 발굴과 실행을 위한 실천 체계를 구축한다. 발굴된 의제는 주민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후 2026년 실행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김 총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은 학생들에게 교실 밖 살아 있는 배움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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