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국회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특위)가 30일 경주를 찾아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4월 18일 이후 두 번째로 경주를 찾은 국회 APEC 지원 특위는 지난 두 달 동안 진행된 현장 준비 상황을 살피고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정상회의가 열리는 화백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준비상황 보고에서 김지준 APEC 준비기획단 기획실장은 현재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 주요 기반시설 조성 상황과 숙박, 교통, 의료 등 APEC 준비에 관한 전반적 상황을 보고했다.
특위위원들은 이어 미디어센터, 경제전시장, PRS 숙소, 만찬장 등 주요 기반시설 조성 현장을 둘러봤다.
김상철 APEC 준비 지원단장은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 주요 시설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며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필요하면 휴일, 야간 시공 등으로 9월 중에 모든 공사를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특위위원들은 지난 4월 방문 이후 2개월 만에 진행된 공사 상황을 확인하고 경북도와 시공사의 상세한 설명에 대부분 고개를 끄덕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특위에서 경주를 두 번이나 방문해 관심을 가져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더욱 열심히 노력해 올해 가을 손님맞이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1차 추경에서 APEC 특위 위원들의 관심과 배려로 21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APEC 행사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며 "도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역사상 최고의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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