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성남신흥3·태평3구역' 재개발…시공사선정 입찰공고

기사등록 2025/06/30 13:30:16

내달 3일부터 입찰참가 신청…10일 현장설명회

[성남=뉴시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뉴시스] 이준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성남신흥3·태평3구역 공공참여 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일괄입찰 공고를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지역 재개발은 LH와 성남시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성남 원도심을 정비하기 위해 LH가 보유한 임대주택을 이주단지로 활용하는 순환정비방식으로 진행된다.

신흥3·태평3구역은 지난 2023년 2월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순환정비방식의 재개발사업 경험이 풍부한 LH가 지난해 2월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이후 지난해 12월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주민대표회의 공고를 통해 설계·시공, 책임분양 사항이 포함된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재개발 정비사업의 진행을 위한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급공사비는 총 건축연면적 3.3058㎡당 710만원(VAT제외) 이하로 제시하도록 했다. 사업지구 여건에 따라 비행안전영향평가를 통해 허용 용적률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

공사기간은 신흥3구역의 경우 철거공사 포함 50개월, 태평3구역은 철거공사 포함 47개월이다. 세부 내용이 담긴 입찰안내서는 신흥3, 태평3구역 주민대표회의 사무실에서 각각 배포 예정이다.

내달 3일부터 입찰참가 신청을 받고 참가신청자를 대상으로 같은달 10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현장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흥3지역은 면적 15만3218㎡에 3422가구, 태평3지역은 면적 12만4989㎡에 2840가구 등 모두 6262가구의 공동주택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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