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연지공원에 교통약자도 행복한 호수 산책로 완성

기사등록 2025/06/30 09:57:12

무장애 도시숲 조성사업

[김해=뉴시스]김해 연지공원 무장애 호수산책로 조성. (사진=김해시 제공). 2025.06.30.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연지공원 무장애 도시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연지공원 무장애 도시숲은 휠체어 이용자, 유모차 이용 가족,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연지공원 호수 주변 650m 구간 부정형 판석 산책로 구간을 데크, 황토포장 산책로로 조성했으며 호수내 아치형 목교 평탄화(2개소), 공원 주요 진입 구간 점자 안내판 설치(3개소), 공원 입구 광장과 농구장 주변 투수블럭 포장 교체, 야외 주차장 내 장애인 주차구역 재정비와 도색 등으로 보행약자를 위해 공원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

또 휴게시설(야외테이블, 등의자)과 운동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했으며 데크 휴게공간 주변으로 억새, 수크령, 알리움 등 숙근식물 2,400여 본을 식재해 호수 주변에 자연스러운 경관을 연출했다. 

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총 사업비 8억원 중 60%인 4억8000만원을 복권기금에서 지원받아 지난해 실시설계, BF예비인증 절차를 마치고 올해 1월 착수해 6월 완료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연지공원은 김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이번 무장애 도시숲 조성으로 휠체어, 유모차를 이용하는 시민도 편안하게 호수 주변을 산책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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