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지난 6월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인천시의 출생아 수는 총 5590명으로 집계됐다.
3월까지의 누적 출생아 수 대비 1374명이 늘어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출생아 수 증가율은 15.1%다. 전국 평균인 7.7%의 두배에 달한다.
인천시는 지난해 6월 출생아 수 증가율 1위를 기록한 이후 같은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매달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인천시가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저출생 대응 정책의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시는 올해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을 지원하는 '아이플러스 이어드림'과 '아이플러스 맺어드림' 정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의 자녀 돌봄과 취약아동 급식을 강화하는 '아이플러스 길러드림'까지 포함해 총 6개의 사업으로 구성된 '아이플러스 드림 정책'을 통해 인천형 출생 정책을 확충했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양육 지원책 마련을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인천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양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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