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7월부터 폐건전지-장난감 교환사업 시행

기사등록 2025/06/29 14:04:08

폐건전지 5개, 장난감 1개로 교환

[구미=뉴시스] 폐건전지 교환사업 시행. (사진=구미시 제공) 2025.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버려질 뻔한 폐건전지가 장난감으로 바뀐다.

경북 구미시는 자원순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폐건전지-장난감 교환사업'을 7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장난감도서관 이용 회원을 대상으로 폐건전지 5개를 가져오면 장난감 1개로 교환할 수 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 환경교육 일환으로, 일상 속 재활용 실천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자 기획됐다.

구미시는 ▲아이누리 구평점 ▲아이누리 송정점 ▲구미시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누리 ▲아이누리 도량점 등 4곳의 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교환은 각 도서관 운영시간 내 현장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1회 최대 10개 폐건전지(장난감 2개 상당)까지 교환할 수 있다.

김형순 구미시 자원순환과장은 "아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건전지를 스스로 분리배출해보는 경험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가 습관처럼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실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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