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오늘 '토니상' 박천휴 작가·조수미 등 문화예술인 만난다

기사등록 2025/06/30 05:00:00 최종수정 2025/06/30 09:14:24

K-컬처 주역 초청 행사

문화강국 위한 정책 지원 논의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호국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6.27.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국인 최초로 미국 토니상을 수상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 등 문화예술인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밭인 '파인그라스'에서 '문화강국의 꿈,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행사를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토니상 6관왕을 석권한 박천휴 작가,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를 수훈한 조수미 성악가, 제78회 칸국제영화제 학생부문(라 시네프) 1등상을 수상한 허가영 감독, 한국 남자 무용수 최초 '로잔발레 콩쿠르'에서 우승한 박윤재 발레리노,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김원석 감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뮤지컬, 클래식, 발레,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한국의 소프트파워와 국민 자긍심을 드높인 문화예술계 주역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정책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실은 "진정한 문화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K컬처의 근간이 되는 기초·순수예술이 탄탄해야 한다는 인식 하에, 예술인들이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창작공간 및 창작활동 지원 확대 방안과 함께 K-아트의 전략적 해외진출 방향에 대한 문화예술 현장의 생생한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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