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제2의연평해전 전사자 영원히 기억…헌신한 분들 존경받는 나라 만들 것"

기사등록 2025/06/29 10:50:04 최종수정 2025/06/29 10:56:29

"압도적 억제력과 한미 동맹만이 한반도 평화 보장한다는 사실 입증"

[연평도=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 평화공원에 제2연평해전 전사자의 부조가 설치돼 있다. 2024.06.27. ks@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튼튼한 국방력으로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존경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제2의 연평해전 승전 23주년인 이날 논평에서 "제2연평해전은 잊혀진 역사가 아니라 살아 숨 쉬는 교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호 대변인은 "당시 치열한 교전 끝에 우리 군이 승전했지만, 6명의 장병이 전사하고 18명이 다쳤다"며 "남북정상회담과 햇볕정책으로 상징되는 김대중 정부 시절에도 북한 정권은 제1연평해전과 제2연평해전을 일으켜 소중한 인명을 앗아갔다"고 했다.

이어 "대화로 북한의 개방과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햇볕정책은 당시에는 기대를 걸 여지가 있었다"며 "그러나 20여 년이 흐른 지금 김정은 정권은 핵,미사일 무력을 완성하고 대한민국 공격을 공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 대변인은 "무조건적 대화를 시도했던 역대 좌파 정부 때도 그들의 핵,미사일 개발과 군사 도발은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다"며 "압도적 억제력과 한미 동맹, 한미일 군사협력만이 한반도 평화를 보장한다는 사실이 명백히 입증됐는데도 닥치고 친북으로 평화를 구걸하자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 바다를 지키다 전사한 윤영하 소령, 한상국 상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과 가족분들, 그리고 부상 장병 모두를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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