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을 즐겨하며 정돈된 공간선호"…나의 '집꾸' 취향은?

기사등록 2025/06/29 17:01:00 최종수정 2025/06/29 17:04:24

각 유형에 맞는 추천 아이템 제안

[서울=뉴시스] 오늘의집 집꾸 테스트. (사진= 오늘의집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대한민국 사람들의 인테리어 추구미는 어떤 스타일일까.

29일 오늘의집에 따르면 '집꾸테스트' 설문조사 결과 집에 머무는 시간을 즐기며 정리정돈, 실용성과 개방감을 중시하는 유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 3만2000여명의 유저가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는 총 15개 질문을 통해 ▲집콕러 VS 바깥러 ▲정돈파 VS 개성파 ▲실용형 VS 심미형 ▲개방감 VS 아늑함으로 성향을 구분해 16가지 유형이 나오도록 설계됐다.

가장 많이 나타난 성향은 '질서의 마에스트로'(23.8%)다. 완벽한 정리와 개방감을 조화롭게 유지하며 체계적인 활용을 극대화하는 성향이다. 뒤이어 ▲자유분방 살림 마스터(15.5%) ▲방구석 큐레이터(12.8%) ▲감성 홈테리어 장인(12.7%) ▲분위기 소믈리에(7.78%) 순이다.

대체로 집에 있는 시간을 즐기며 깔끔하게 정돈된 공간에 대한 선호가 디폴트로 나타났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집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유저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집콕러 성향이 상위에 분포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인 공간활용, 정리정돈 등에 대한 높은 관심도 결과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가장 적은 성향은 '유니크한 실속 개척자'(0.38%), '분위기 맛집 인플루언서'(0.55%) 등이다. 트렌드에 따라가기 보다는 본인만의 개성으로 공간을 감각적으로 꾸미면서도 실용성을 중시하는 이들이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정형화한 주거공간에 사는 이들이 많은 만큼 이 같은 성향의 비율이 낮았다는 설명이다.

설문결과에 따라 본인의 성향에 맞는 추천 아이템과 잘 맞는 혹은 안 맞는 유형도 알 수 있다. 예컨대 '질서의 마에스트로'는 모듈형 수납장·벽걸이형 선반·심플한 디자인의 가구를, '유니크한 실속 개척자'에게는 다기능 가구·스마트 조명·모듈형 소파 등이 추천 아이템으로 꼽혔다. 각 유형이 선호하는 인테리어 사진도 예시로 제시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사내 구성원 누구나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채널에 올라온 제안을 발전시켜 서비스가 이뤄진 사례다. 오늘의집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더 쉽고 현명한 구매를 할 수 있는 재밌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채택,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집과 관련된 가장 많은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는 플랫폼으로서 이를 활용한 테스트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며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인테리어 및 소비 성향을 입체적으로 이해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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