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제주 전통시장 상인의 하루를 담은 제주형 관광 콘텐츠가 전파를 탄다.

27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오는 29일 KBS2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전국에 제주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프로그램은 사회 각계 리더들의 실제 일터 속 고민과 소통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관찰 예능이다. 여기서 KBS 대표 아나운서들이 직접 출연해 제주어 포스터를 완성하는 스토리로 재미 요소를 가미, 제주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부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귀포시 소재 역사 깊은 전통시장인 '모슬포 중앙시장'과 '대정오일시장'의 상인들과 제주 방언을 활용해 소통하는 콘텐츠로 제작됐다.

출연진들은 시장 상인들뿐만 아니라 사계 어촌계 해녀 삼춘(지역의 어른을 뜻하는 제주 방언)들과 만나 대화하며 생생한 현장을 전할 예정이다.

방송에서는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가심비·가성비 가득한 음식들도 소개된다. 제주관광공사는 방송 이후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로그램에 노출된 주요 방문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방언, 해녀, 전통시장 등 다채로운 제주 문화의 매력을 전 국민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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