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문경·김지연 동문, 약학대학 70주년 맞아 1억원 기부

기사등록 2025/06/27 09:41:16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 위원 위촉

누적 기부액…약 2억원

경희대가 지난 25일 문경·김지연 동문의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사진=경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경희대 약학대학 문경·김지연 동문(파미래㈜ 공동대표이사)이 약학대학 70주년을 기념해 경희대에 1억원을 기부하며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 위원으로 위촉됐다.

경희대는 지난 25일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문경·김지연 동문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 위촉식'을 개최했다.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은 발전 기금 1억원 이상을 기부해 경희 발전 및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기부자를 예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진상 총장을 비롯해 약학대학 임동순 학장, 김도균 대외협력처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약학대학 82학번인 두 동문은 2001년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파미래㈜를 창립해 20년 넘게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온 경영인이다. 이들은 2016년 졸업 30주년을 맞아 약학대학 장학기금을 기부하며 '김지연·문경 강의실'을 조성한 바 있다.

문경 동문은 "학교로부터 받은 전문성과 기회 덕분에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고, 지금의 기업도 그 기반 위에 서 있다"며 "받은 만큼 학교에 돌려드려야겠다는 마음을 늘 간직해왔고, 약학대학 70주년이라는 뜻깊은 시점에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기부금은 융복합 약학 교육 프로그램 및 미래 지향적 연구 인프라 구축 등 약학대학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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