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7일 본회의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 방침
26일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원내지도부는 민주당 의원들이 모인 텔레그램 단체방에 이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내일 오후 본회의에서 선출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내정된 상임위원장 후보자들은 국회 본회의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민주당은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여야 협상 등의 변수가 없을 경우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6월 임시회 마지막 날(7월 4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하기 위해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야당 몫인 기획재정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여야는 공석인 예결위원장·법제사법위원장·기획재정위원장·문화체육관광위원장·운영위원장 배분 문제를 놓고 평행선을 달려 왔다. 현재 기재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장을 민주당이 맡고 있는 상태다.
국민의힘은 정권교체로 여야가 바뀐 만큼 국회 예결위원장·법제사법위원장 직을 넘겨달라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상임위원장 배분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절대 불가'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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