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방사청, KF-21 전투기 20대 추가 계약…2조3900억원 규모

기사등록 2025/06/26 17:05:41 최종수정 2025/06/26 17:52:25
[서울=뉴시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2월 19일 경남 사천기지에서 KF-21을 탑승해 첫 시험비행을 함께 하고, 공군 시험평가단과 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사진은 KF-21이 시험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공군 제공) 2025.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26일 방위사업청과 한국형전투기 KF-21 최초양산 잔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KF-21 총 20대와 교육 등 후속군수지원을 포함해 총 2조3900억원 규모다.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3월 제16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KF-21 최초양산 항공기 총 40대를 2028년까지 공군에 인도하는 계획안을 승인했다. 이를 근거로 지난해 6월 최초양산(우선) 20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계약으로 최초양산 물량 전부에 대한 계약이 완료됐다.

KF-21 체계개발사업은 공군 퇴역 및 노후 전투기인 F-4와 F-5를 대체하고 미래 전장 운용 개념에 적합한 4.5세대 전투기를 개발하는 국가 핵심 방위사업이다. 2026년 체계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공군에 전력화할 예정이다.

KAI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적기 생산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KF-21 생산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한국 공군의 전력 강화와 자주국방 실현이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