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컴퓨터 50대 지원

기사등록 2025/06/26 14:59:24

복지환경위·장애인특위 현지 방문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의회가 라오스 루앙프라방 지역을 찾아 컴퓨터를 기증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의회 제공) 2025.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의회가 라오스에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컴퓨터를 지원했다.

26일 시의회에 따르면 복지환경위원회와 장애인사회참여증진특별위원회, 교육위원회 의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라오스 루앙프라방 시청과 주의회, 노동사회복지청, 장애인학교, 고아원학교 등을 방문해 개인용컴퓨터(PC) 50대를 전달했다.

PC는 대전장애인정보화협회의 민간 협조로 마련됐으며, 루앙프라방 지역의 정보화 환경을 개선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PC 지원은 장애인특위가 지난해 루앙프라방 주 기관을 방문했을 당시, 컴퓨터가 부족해 의회 회의록조차 수기로 작성하는 등 열악한 현지 상황을 확인하면서 추진됐다.

이효성 복지환경위원장은 "정보 접근의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행정 전반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국제 연대에 모범이 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숙 교육위원은 “장애인 특수학교 현장을 둘러보면서 현지 주민들의 교육 접근성과 교육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교육복지 분야의 국제협력 방안을 숙고하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 대표단은 도시화 대응 환경정책 교류와 장애인·청소년 복지 프로그램 사례 공유, 스마트농업을 통한 농촌 지속가능성 제고, 정보화 기반 복지 협력 구축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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