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롯데·현대百 27일부터 정기세일
모바일게임·향수 팝업에 미술 전시회도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백화점 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일제히 정기 세일에 돌입했다.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팝업스토어와 전시회도 마련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3사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강남점 등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여름 정기세일을 연다.
이번 정기세일 행사에서는 패션·잡화·스포츠 등 여름 시즌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 등을 20~50% 할인 판매한다.
아레나, 나이키 스윔 등 인기 수영복을 최대 10~20% 할인하고 브랜드별로 물량을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렸다.
영패션 브랜드 브라운브레스는 10~30% 할인을, 베이직 스포츠 장르의 나이키골프, 아디다스는 10%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세일 기간에는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패션·잡화 단일브랜드에서 신세계 제휴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1만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진행하는 '여름 정기 세일(2025 SUMMER SALE)'에는 총 550여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폴로랄프로렌, 준지, 지오지아 등 패션 브랜드에서는 냉감 반팔 니트부터 린넨 셔츠까지 여름철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반스 등 스포츠 브랜드에서도 여름 기능성 아이템을 최대 4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뷰티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다음 달 4일부터 13일까지 여름 베스트 상품을 최대 15% 할인가에 선보이는 '머스트-해브 서머 뷰티 아이템(Must-have Summer Beauty Items)'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현대카드로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선착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점포에서 '더 세일'을 진행한다.
패션·잡화·스포츠 등 총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여름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해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30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트레디셔널 캐주얼 시즌오프 대전'을 열고 라코스테·빈폴·헤지스 등 브랜드 의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신촌점에서는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지하 2층 대행사장에서 '나이키 대전'을 열고 다양한 스포츠 의류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아울러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실내로 나들이를 나선 소비자들을 겨냥한 팝업스토어와 전시회도 개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3일까지 강남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서브컬쳐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체험존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최초로 공개하는 굿즈와 신세계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굿즈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잠실 에비뉴엘에서는 7월 5일부터 13일까지 국내 최초로 아쿠아디파르마의 '라 테라짜 클럽(La Terrazza Club)'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여름에 잘 어울리는 시트러스 향이 돋보이는 '블루' 라인의 베스트 오드퍼퓸(EDP) 향수 3종(미르토 디 파나레아·피코 디 아말피·아란치아 디 카프리)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는 프랑스 거장 미셸 들라크루아의 특별전 '영원히, 화가'를 개최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최근작 80여점과 희귀 초기 판화 등 총 120여점을 전시한다. 전시는 8월 3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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