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창제과, 용산 아이파크 이달 26일 오픈…국내·글로벌 확장 본격화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이장우 호두과자'로 알려진 부창제과가 서울, 대구, 수원, 부산, 대전에 이어 오는 26일 용산아이파크몰에 6호점을 오픈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용산 매장에서는 농식품부와 협업해 국내산 가루쌀로 만든 신메뉴 ‘제주말차 호두과자’를 선보인다.
부창제과는 배우 이장우와 푸드콘텐츠기업 FG가 공동 기획한 브랜드로, 지난해 10월 첫 매장을 열고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부창제과는 1963년 경북 경주에서 시작된 동네 제과점으로 1990년대 문을 닫았으나 창업주의 외손자인 FG 이경원 대표와 배우 이장우가 30년 만에 브랜드를 재탄생시켜 주목을 받았다.
매장 곳곳에 옛 부창제과의 사진과 포스터를 배치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브랜드 스토리를 강조한 점도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부산·대전 오픈에도 수백 명의 고객이 몰리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으며, 일본의 경제지 ‘닛케이신문’은 부창제과를 ‘한국의 핫 디저트’로 소개하기도 했다.
오는 10월에는 APEC 개최지이자 브랜드의 발상지인 경주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내년 초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 주요 백화점에 매장을 개점하며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경원 FG 대표는 "부창제과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브랜드 스토리와 차별화된 메뉴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디저트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확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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