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상황 심각…긴급히 휴전 필요"
대러 제재·압박 공감…러 "불법적" 반발
성명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등 3국 정상이 별도로 회담한 뒤 나왔다.
성명은 "정상들은 중동의 불안정한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지금은 외교의 시간이고 이란이 협상 테이블에 복귀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봉쇄 공격으로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각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성명은 "총리는 (가자지구) 상황이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며 모든 당사자가 시급하게 휴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국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는 불법적이고 공격적"이라며 "이것은 러시아의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반발했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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