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마이애미 우완 선발 콴트릴과 맞대결
김혜성, 다시 벤치로…2루수 에드먼·중견수 파헤스
이정후는 2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2025 MLB 마이애미와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정후가 5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경기에서는 8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최근 이정후는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6월 18경기에서 타율 0.161(62타수 10안타)에 그쳤고, 최근 4경기 연속 침묵했다. 한 달 사이에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52(286타수 72안타)까지 떨어졌다.
흐름 쇄신이 절실한 이정후는 마이애미 오른손 선발 투수 칼 콴트릴과 맞붙는다. 콴트릴은 이번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3승 7패 평균자책점 5.68의 성적을 냈다.
올 시즌 우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0.242(211타수 51인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올해 콴트릴과 3차례 맞붙어 안타 1개를 생산했다.
지난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던 김혜성은 다시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혜성을 대신해 2루수로는 토미 에드먼이, 중견수로는 앤디 파헤스가 출격한다.
김혜성은 올 시즌 34경기에 출장해 타율 0.372(78타수 29안타) 2홈런 12타점 15득점 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48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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