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라인 체험, 레이저 서바이벌 게임 등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불암산 더불어숲 체험장 개인 예약 시범 운영을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불암산 더불어숲체험장은 불암산 자락에 조성된 자연 친화형 모험 체험 공간으로 청소년을 위한 신체 활동에 특화돼 있다.
그간 학교나 기관 등 단체 위주로 운영됐지만 최근 이용 수요 증가와 시설 확충에 따라 개인 단위 이용객을 위한 맞춤형 예약 시스템을 새로 도입했다.
대표 체험 중 하나인 레이저 서바이벌 게임은 '반자동 모션'과 '진동 센서'가 장착된 레이저 총 게임이다. 총 12개 센서(레이저 총 3개, 조끼 9개)를 통해 실시간 점수와 등수가 집계된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짚라인 체험(플라잉팍스)은 속도감과 하늘을 가르는 스릴을 선사한다.
터널메이즈(암흑미로)는 어두운 공간에서 오감과 촉각을 활용해 장애물을 통과하는 감각 체험형 콘텐츠다.
최근 새로 설치된 네트플레이는 국산 그물망을 활용해 입체적인 움직임이 가능한 놀이 공간이다. 장력 조절 시스템으로 안전성과 스릴을 확보했다. 철제 기둥 적용으로 내구성이 뛰어나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한 번에 최대 40명까지 수용 가능해 단체와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다.
다음 달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일요일에 시범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과 가족 단위 이용객은 첫 예약일인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후에는 매달 25일 오전 9시에 정기적으로 예약 접수가 진행된다. 한 사람당 최대 5인까지 예약 가능하다.
'빅4 이용권'만 구매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청소년 1인당 1만8000원, 성인 1인당 2만3000원이다.
이 밖에 구는 하계동에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8612.28㎡(지상 2층) 규모 청소년 실내 복합 레포츠 시설 '점프'를 조성 중이다. 인도어 카트, 공중 활강, 인공 암벽, 복합 로프 코스와 같은 신체 활동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개인 예약 시범 운영을 통해 단체이용객뿐 아니라 개인이나 가족 단위 이용객도 야외 모험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용자 반응과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정규 운영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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