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소방서는 지난 21일 경호강에서 낚시를 하던 중 고립된 40대 남성 2명을 구조했다고 23일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청소방서 구조대는 수난구조장비를 휴대한 채 약 300m를 구보로 이동한 뒤 다시 100m 가량을 수영해 구조대상자에게 접근했다. 이후 구명조끼를 착용시킨 후 오후 5시10분께 한명을 먼저 구조하고 25분 이후 나머지한 명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날 산청지역에 오전 6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소방당국은 불어난 강물로 인해 고립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윤진희 산청소방서장은 "기상특보가 발효된 경우에는 하천이나 강가 접근을 삼가고 스스로 안전을 지키려는 경각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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