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효리는 지난 20일 소셜 미디어에 아기를 품에 안은 여성의 모습이 그려진 그림을 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전통 문양이 화려하게 새겨져 있고, 그 속에서 아이를 안고 있는 여인의 얼굴은 평온하다.
이효리는 해당 그림에 대해 "너무 아름답다"라고 반응했다.
이를 두고 이효리 팬들은 최근 온라인에서 과거 시험관 발언과 관련 갑론을박이 다시 일고 있는 것에 대해 그녀가 에둘러 심경을 전한 것이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2022년 5월 MBC에브리원 예능 '떡볶이집 그 오빠' 출연 당시 MC들이 2세 계획에 대해 묻자 "시험관까지 하고 싶진 않다. 의학의 힘을 빌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자연스럽게 생기면 너무 감사하게 키우고 싶다. 내 주변에 58세에 첫 아이를 낳은 분이 있어 용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에 별 문제가 없다는 게 대다수의 판단이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그녀의 발언이 시험관을 시도 중인 부모에게 실례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을 했다.
이효리는 지난 2013년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결혼했다. 이후 제주에서 생활하다 최근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다양한 선행을 하는 두 사람에겐 아직 자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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