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4억원 확보, 38곳 철거…도시안전과 미관회복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장기간 방치된 빈집이 증가함에 따라 빈집 정비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약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38곳을 대상으로 빈집 철거 및 안전조치를 추진 중이며 시에서 직접 철거를 시행하는 방식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이들 빈집은 범죄, 화재, 붕괴 등의 위험을 동반할 뿐만 아니라, 도시미관 저해와 인근 주민의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시는 2020년부터 빈집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해오고 있으며 위험도에 따라 3등급 빈집을 우선 대상으로 철거 또는 안전조치를 지원하고 있다.
철거의 경우 동당 최대 1350만원, 안전조치는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지난 2024년에는 15동의 빈집 정비에 약 1억9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또한 시는 빈집 정비 후 발생한 유휴부지를 주민 공동 이용시설, 주차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이는 단순한 철거를 넘어 도시공간의 재생과 효율적 활용까지 고려한 선도적 도시관리 행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건축물은 건축 시점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용 중과 해체 이후까지 안전하게 관리되어야 시민의 삶이 편안해진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맞춤형 건축행정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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