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농협은 지난 19일 무학과 함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 소재 배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일손 돕기는 '범농협 한마음 농촌 일손 집중 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농협중앙회 부산본부와 동부산농협, 무학 임직원 등 50여 명이 배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하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힘을 보탰다.
배 봉지 씌우기는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과실의 품질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작업이지만 인력과 시간이 많이 필요해 농가에서는 매년 인력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농협 이수철 본부장은 "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나서준 무학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국민이 농촌 인력 부족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일손 돕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중심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이달 10~27일 범농협 한마음 농촌 일손 돕기 집중 실시기간으로 정하고 취약 농가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자체와 유관기관, 연고 기업 등과 연계한 영농철 집중 지원을 통해 범국민적 동참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영농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농협이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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