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덕비즈밸리 핵심 용지 9차 공급…총 3개 필지 공급

기사등록 2025/06/19 13:30:09

8월 11일까지 사업계획서 접수…SH와 계약

첨단·정보통신·엔지니어링 등 기업 유치 목표

[서울=뉴시스] 공급대상용지. 2025.06.19 (사진 제공=강동구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서울 강동구가 고덕비즈밸리 내 자족기능시설용지에 대한 제9차 용지공급을 위한 추천대상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1일 모집 공고를 내고, 8월 11일까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접수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급 대상지는 자족3-1(1473㎡), 자족3-2(1474㎡), 자족3-3(1448㎡)으로 총 3개 필지(총 4395㎡)이며, 첨단업종, 정보통신산업, 엔지니어링 업종 분야 등의 기업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 신청은 유치업종에 해당하는 개별 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 가능하며, 동일 기업의 중복 신청은 허용되지 않는다.

공급을 희망하는 기업은 대상 필지 중 한 곳을 선택해 사업계획서를 포함한 구비서류를 작성한 후 강동구청에 제출해야 한다.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강동구 기업유치 및 지원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추천대상자를 선정하며, 이를 통해 선정된 추천 기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특히 실입주 목적의 기업을 중심으로 한 공급 추진을 위해 건축물 보존등기 이후 5년간 전매가 제한되며, 해당 용지는 '수도법 시행령'에 따라 공장 설립이 제한된 구역임을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구는 지금까지 총 8차에 걸쳐 고덕비즈밸리 자족기능시설용지 공급을 진행해, 25개 기업을 추천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모두 SH공사와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22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고덕비즈밸리는 이제 강동구를 넘어 동부 수도권의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우수기업 유치를 통해 자족도시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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