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당 포함 향후 행보에 대해 "차차 말씀 드리겠다"
"대선에서 지면 정당 해산 할 수 있으니 꼭 이기라고 한 것"
홍 전 시장은 이날 오후 하와이에서 귀국한 뒤 인천국제공항에서 "나라가 조속히 좀 안정이 됐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당 창당 가능성을 포함한 향후 행보에 대해 "차차 말씀 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위헌정당해산심판 청구 주장에 대해 "그건 제가 이미 한 달 전에 대선 후보 경선 당시 한 말인데 대선에서 지면 위헌정당으로 정당해산 청구를 당할 것이라 한 것"이라며 "김대식 의원이 하와이 왔을 때도 대선에서 지면 (이재명 정부에서) 정당해산을 할 수 있으니 꼭 대선에서 이기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에 대해 "나는 이미 탈당을 해서 그 당과 상관이 없다"며 "할 말이 없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지난 5월 10일 하와이로 출국해 한 달여 만에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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