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제33회 젊은 연극제' 글로벌특강3 개최

기사등록 2025/06/17 16:44:20

북유럽연구소(Nordisk Teaterlaboratorium)-오딘극장(Odin Teatret) 초청

북유럽 예술 실천의 철학

'제33회 젊은 연극제' 글로벌특강3 홍보 포스터. (사진=서경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서경대 문화예술센터와 공연예술대학, 문화예술콘텐츠연구소는 대학 연극 축제 '33rd 젊은 연극제'에서 6월 24일 북유럽연구소(Nordisk Teaterlaboratorium)-오딘극장(Odin Teatret) 대표 페르 캅 벡 옌센(Per Kap Bech Jensen)을 초청해 글로벌특강3을 개최한다.

'젊은 연극제'는 1993년부터 시작된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대학 연극 축제다. 축제는 청년 창작자의 사회 진입과 예술 생태계 순환을 유도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5년 제33회 젊은연극제는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성북문화재단이 협력하는 행사로 국내 47개 대학, 48개 연극 관련 전공이 참여한다.

특히 서경대는 올해 글로벌특강3의 주관기관으로서 문화예술 교육의 국제화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서경대가 글로벌특강3에 초청한 북유럽연구소(Nordisk Teaterlaboratorium)-오딘극장(Odin Teatret)은 유럽 실험극 운동의 심장부로서, 연극의 사회적 기능과 창작자 중심의 교육 방식을 제시해 왔다.

이번 특강에서 페르 캅 벡 옌센(Per Kap Bech Jensen) 대표는 '연극이 열어가는 변화의 문 NTL-OT의 철학과 공동체 예술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특강한다.

그는 특강을 통해 연극의 예술적 자율성과 공동체성, 배우 훈련의 철학과 실제를 바탕으로 북유럽의 예술 실천이 오늘날 한국 대학 연극 교육에 줄 수 있는 시사점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은정 서경대 문화예술센터장은 이번 특강에 대해 "글로벌 협력과 예술 교류의 장을 확장하고 오딘극장이 지닌 실험 연극의 철학과 북유럽 연극교육의 실천적 접근법을 직접 듣고 체감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특강3의 자세한 내용은 '젊은 연극제' 홈페이지(www.젊은 연극제.com)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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