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지방소멸 대응"…울산 지방공기업 4곳, 공동전선

기사등록 2025/06/17 16:21:45

중·남·북구·울주군도시관리공단 'U-ESG 협의체' 구성

[울산=뉴시스] 울산지역 시설관리공단 4곳이 17일 중구도시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제3회 정기회의를 열고 '저출생 및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종윤 중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이춘실 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이관우 북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최인식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중구도시관리공단 제공) 2025.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구·군 지방공기업으로 구성된 'U-ESG 협의체'가 저출생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중구도시관리공단은 17일 공단 대회의실에서 제3회 정기회의를 열고 남구도시관리공단, 북구시설관리공단, 울주군시설관리공단과 '저출생 및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윤 중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과 이춘실 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이관우 북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최인식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 17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각 기관은 울산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 ▲임산부 및 다자녀 가정에 대한 공공시설 이용 혜택 확대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등에 힘쓸 예정이다.

또 고용노동부 주관 '일·생활 균형 홍보(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관별로 '육아왕 직원'을 선발해 포상하는 등 다양한 실천 과제를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김종윤 중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저출생과 지방소멸 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러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U-ESG 협의체 소속 공공기관과 힘을 합쳐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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