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흔드는 블루스 선율과 함께 즐기는 보리맥아 수제 맥주
국내외 16개 밴드 출연·맥주 특별가 판매…상품권·경품 혜택도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국내 대표 수제맥주 축제로 자리매김한 '2025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이 20일부터 22일까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군산시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국내외 맥주 애호가와 블루스 팬들을 동시에 겨냥한 복합 문화축제로, 관람객들은 다양한 국가의 수제맥주와 수준 높은 라이브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6000원이지만 이 중 5000원은 행사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군산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된다. 축제장에서 맥주 및 음식 구매에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 체감 비용은 1000원 수준이다.
올해 축제의 핵심은 '군산맥주'다. 군산산 보리맥아를 활용한 수제맥주 1잔은 지난해보다 1000원 낮은 4000원에 판매돼 접근성을 높였다. 중국, 일본, 대만 등 교류도시 맥주 업체들도 참여해 국제적 색채도 더했다.
무대에서는 국내외 블루스 및 록 밴드 16팀이 릴레이 공연을 펼친다. 일본의 Blues Company, 미국의 Joce Reyome, 국내의 김목경 밴드, 한상원 밴드, 최항석과 부기몬스터, 한영애, 체리필터, 박완규밴드 등이 출연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공연은 군산항 밤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져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블루스 선율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축제 기간 중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 해외여행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입장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부스 체험, 지역 특산물 연계 판매도 함께 진행된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 수제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은 군산 고유의 맥주 문화와 세계적인 블루스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로 매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맛과 멋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를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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