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내란 특검보' 후보로 박억수·김형수·윤태윤 변호사 추천(종합)

기사등록 2025/06/17 10:54:03 최종수정 2025/06/17 16:06:25

회원 추천·인사검증 거쳐 최종 3명 추천

[서울=뉴시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사진=뉴시스 DB)2025.06.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태성 김래현 기자 =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로부터 특별검사보 후보 추천을 요청받은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검찰 출신 박억수(54·사법연수원 29기), 김형수(50·30기), 윤태윤(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를 최종 추천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은 특검보 후보를 세 명으로 추려 조 특검에게 최종 추천했다.

박 변호사는 전남 구례 출생으로 광주석산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헌법 전공으로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3년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부산지검 부장검사, 대검 공판송무과장,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 대구지검 부장검사, 전주지검 군산지청장, 대검 인권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23년 퇴직해 현재 법무법인 이공의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김 변호사는 전남 장흥 출생으로 광주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상사법 전공으로 같은 대학 대학원을 수료했다.

2004년 전주지검에 처음 부임한 이후 법무부 정책기획단 부부장검사, 청주지검 부장검사, 대검 서민다중피해범죄 TF팀장,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24년 검사직을 내려놓고 현재는 법무법인 남산의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윤 변호사는 서울 언남고와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현재는 대한변호사협회 감사로 재직 중이다.

앞서 조 특검은 지난 15일 대한변협에 오는 17일까지 특검보 후보 2명을 추천해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회원들을 대상으로 후보 추천을 받은 대한변협은 인사 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특검보 후보 3명을 추려 특검 측에 전달했다.

변협은 내란 특검 이외 김건희·채상병 특검 측으로부터는 특검보 후보 추천을 요청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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