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남구 진월동에 청소년 자율공간 3호점 '따숲'을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진월동 '따숲'은 청소년이 비용 부담 없이 문화·오락 체험, 학습, 휴식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했다.
청소년 전용 라운지와 노래방, 포토부스, 게임존, 북카페 등이 설치됐다.
또 야외테라스에는 캠핑장이 마련돼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또래와 소통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번에 문을 연 남구 청소년 자율공간 '따숲'은 지난해 개소한 북구 임동, 광산구 비아동에 이은 세번째이며 광주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 1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따숲은 청소년이 기획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해 조성됐다"며 "자율공간이 휴식을 넘어 청소년 정책 실현의 플랫폼,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공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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