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별내동 5단지와 별내면 청학리에 전세차량을 신규·추가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별내동 5단지는 샛별초등학교를 중심으로 5개 아파트 단지가 모여 있는 인구밀집지역으로, 별내선이 개통 이후 별내역 이동 수요가 늘면서 노선버스의 혼잡도가 크게 올라간 상태다.
시는 5단지 주민들의 별내역 접근성 개선을 위해 이곳을 지나 별내역을 거치는 땡큐버스 30번의 노선을 조정해 배차간격을 10분 이상 단축했으나 여전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만차로 이용이 어려운 상태다.
별내면 청학리 역시 주민의 35%가 33-1번 마을버스를 이용해 불암산역으로 이동할 정도로 33-1번 마을버스 이용 수요가 많아 출퇴근시간대에는 혼잡도가 상당한 편이다.
이에 시는 청학리~별내역 구간에 전세차량를 투입해 출근시간대와 퇴근시간대에 각각 3회씩 운행하고, 33-1번 노선에도 출근시간에 전세차량 2회 추가 투입키로 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예산 부담이 있지만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세차량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며 “지속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주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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