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 하동·산청 농가 450세대에 전달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는 13일과 16일 전통 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전통고추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각각 합천군농업기술센터와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됐다. 생활개선회경남도연합회 임원과 18개 시·군 생활개선회장 등 39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과 활용법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은 뒤 직접 고추장 담그기 실습에 참여했다. 이렇게 만든 전통고추장 670㎏은 하동과 산청 지역의 산불 피해 농가 450세대에 전달됐다.
김남순 경남도연합회장은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고추장이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생활개선회는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위한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