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원양축제는 법정기념일인 '선원의 날' 주간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행사 당일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하루 종일 펼쳐진다.
축제에서는 초대형 참치 해체쇼와 무료 시식회를 비롯해 팔씨름 대회와 캐리커처, 명랑게임 등 다채로운 문화·체육 행사가 펼쳐진다.
또 축하공연, 푸짐한 경품 추첨도 이어지고, 원양어선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 전시회가 행사장 한편에서 마련된다.
이와 함께 원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선원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 부산시장상 등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진행되며, 참석자 전원에게는 참치캔 선물세트 등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원양선원노동조합 박진동 위원장은 "먼 바다 거친 파도 위에서 대한민국의 수산 식량안보를 지켜온 원양어선원들과 그 가족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축제가 우리 선원의 중요성과 산업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자리임과 동시에 시민들과 선원 가족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화합과 감동의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57년 부산항에서 출항하면서 시작된 원양어업은 1970~80년대 '수출 역군이자 외화벌이 효자 산업'으로 불리며 우리 경제에 큰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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