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도내 기업 인턴 경험
청년·기업 성장 고용 생태계 구축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가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고용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십' 제4기 참여자 모집이 시작과 동시에 조기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당초 150명 선발 예정이었던 이번 기수는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빠르게 마감되며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십'이 지역 청년들과 기업들 모두에게 실질적인 기회로 자리 잡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번 제4기 인턴십은 오는 25~27일 3일간의 사전 교육을 거친 후 30일부터 8주간 도내 우수 기업에서 본격적인 현장 인턴 경험을 진행하게 된다.
미취업 청년들이 직업 선택 전 다양한 직무를 직접 경험하고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도내 기업들에게는 기업 이미지 제고와 잠재적 인재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도내 우수 기업을 청년들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지역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회는 2023년부터 2년 연속 '미래내일 일경험'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2023년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협회 관계자는 "단순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넘어 강원도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진로 탐색의 장이 되도록 기획했다"며 "참여 기업들도 실질적인 채용 효과를 체감하고 있는 만큼 지역 산업과 청년 인재 간 연결고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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