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지자체 31곳 추가…총 131곳

기사등록 2025/06/13 16:07:34 최종수정 2025/06/13 17:58:25

2~10일 제2차 공모 진행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보건복지부는 '2025년 제2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31개 시·군·구를 참여 지방자치단체로 추가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참여 지자체는 100곳에서 131곳으로 늘었다.

복지부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본사업의 충실한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 47곳에서 올해 5월 53개 시군구를 참여 지역으로 선정해 총 100곳을 지정했다. 이후 지난 2~10일 제2차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참여 시·군·구의 사업 추진 의지와 역량, 사업계획의 타당성, 지역 특성, 광역-기초 협업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1개 시·군·구를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100개 시군구를 포함해 전국 131개 시군구가 시범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신규 시범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시·군·구는 ▲서울 용산·강북·강서·송파 ▲부산 서구·동구·해운대구·강서구 ▲경기 고양·화성·평택·광명·여주 ▲강원 속초 ▲충남 아산·논산·부여 ▲전북 진안 ▲전남 광양·고흥·보성·화순·강진·해남·함평·장성·완도·진도 ▲경북 경주·칠곡 ▲경남 창녕이다.

복지부는 6월 통합 지원 설명회를 시작으로 1:1 컨설팅, 통합 지원 프로세스 및 시스템 교육, 협업 인력배치 등을 지원한다. 지자체는 전담 조직 구성, 민관 협업 등 사업 준비를 거쳐 다음 달부터 사업 수행 및 서비스 연계를 하게 된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31개의 시군구를 포함해 전체 시군구의 절반 이상이 시범 사업에 참여하게 됨에 따라 의료·요양·돌봄 통합 지원 사업의 전국 확산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돌봄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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