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 재산 의혹' 오광수 수석, 사의 표명
"강한 도덕적 권위 요구되는 자리…사의 표명 환영"
윤준병 민주당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을 총괄하는 민정수석에게는 강한 도덕적 권위가 요구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 정부의 검찰·사법개혁 실무를 총괄할 민정수석이 검찰 재직 시절 아내의 부동산을 차명으로 관리한 사실이 드러났고 15억원대 ‘차명 대출’에 관여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며 "오 수석의 사의 표명을 환영한다"라고 했다.
검찰에서 대구지검장 등을 역임한 오 수석은 지난 8일 임명된 이후 차명 부동산 보유·차명 대출 의혹을 받았다. 이후 여권 일각에서 사퇴 요구가 제기됐고, 오 수석도 "새 정부에 부담을 줄 수 없다"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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